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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야기

오포폰 자체생산 AP칩 도전 op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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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포 폰이란?

oppo(오포)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로

전통적인 중국 시장 점유율 1위인

화웨이를 제치고 2021년 초 점유율 1위에

등극한 기업입니다.

최근 폴더블폰 오포 파인드N을 개발하여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베끼기라는 오명을 쓰긴

하였지만요

 

 

2. AP칩이 뭔가요?

AP칩은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구동 칩입니다.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준말이죠

컴퓨터로 말하자면 CPU에 해당하는

아주 중요한 장치 입니다.

 

AP시장 점유율은 퀄컴이 약 40%

미디어택과 애플이 2위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자체 AP칩인

엑시노스를 생산하고 있어

점유율 6~7%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폰에는 주로

퀄컴의 칩이 들어가지만

자사 칩인 엑시노스와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갤럭시S22모델도

퀄컴 칩으로 구동되지만

해외판에는 엑시노스를 탑재하여

생산하고 있습니다.

 

4월 출시했던 갤럭시A53역시

삼성 엑시노스를 탑재하였죠.

 

3. AP칩 자체생산의 장단점

우선 실질적으로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보니

기술력의 집약체 이기 때문에

단가가 높습니다. 

그래서 자체생산 할 경우

수익성을 확보 할 수 있으며

또한 자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칩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그만큼의 기술력은 

노하우를 필요로 하며

시장검증도 거쳐야 하고

투자비용도 상당하기 때문에

신규로 진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중국 화웨이 역시 자체 생산 칩인

'기린'칩으로 구동되었으나

2020년 8월을 끝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하였었죠.

 

그래서 오포의 AP생산에 대해서는

낙관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4. 오포의 AP칩 생산도전

IT전문지인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매체 IT홈의 보도를 인용하여

오포의 직접회로 설계 자회사인

'상하이 제쿠'와 함께 개발을 진행중이며

생산은 대만의 TSMC가 맡고

6나노미터 공정으로 양산하여

2023년 출시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AP와 모뎀을 통합한

SoC(시스템 온칩)도

개발중입니다.

SoC는 컴퓨터의 CPU가

중앙처리장치의 기능 뿐 아니라

메모리, 하드, 그래픽카드 등

기타 장비의 연결을 제어하는

기능을 모두 포함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SoC역시 대만의 TSMC를 통해

4나노 공정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2024년 출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노공정 숫자가 작을 수록

기술력이 높은 건데요

4나노공정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와

미디어택의 '디멘시티9000'

삼성갤럭시S22의 해외판에

탑재된 '엑시노스2200'제작에

사용되고 있는 공정입니다.

 

오포의 도전이 최고의 기술력을

보여줄지 아니면 한계를 드러낼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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